본문 바로가기

Quiet Time/John

미성숙






  • John 5

06 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래된 줄 아시고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

07 병자가 대답하되 주여 물이 움직일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주는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어머님은 내게 항상 깨어있으라고 말씀하셨다. 본문에서처럼 예수님께서 말씀하심에도 우둔한 병자는 자신의 생각과 잣대로 혹은 고집으로 눈 앞의 예수님을 못알아 보는데 혹시 내가 세상에 찌들어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못듣고 나의 생각과 잣대 혹은 고집으로 살아가는것은 아닐까?

23 이는 모든 사람으로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 같이 아들을 공경하게 하려 하심이라 아들을 공경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를 보내신 아버지도 공경하지 아니하느니라

 항상 누나와 어머니께서 내게 하셨던 말씀을 요한복음에서 또 보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 항상 하나님께서 나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을 모두 어머니와 누나를 통해 하실텐데 난 그런 말씀들을 무시하며 하나님을 욕되게 한건 아닐까? 아니 맞다. 나는 너무나도 큰 교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족들의 말들을 모두 무시하고 있었다.

31 내가 만일 나를 위하여 증언하면 내 증언은 참되지 아니하되

32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는 이가 따로 있으니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는 그 증언이 참인 줄 아노라

 나는 참… 생각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심각한 오류를 몇가지 만든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자기 합리화이다. 나 혼자 생각하고 나 혼자 결과를 낸다. 하지만 오늘 성경에서는 나에게 그 증거(두란노-우리말 성경)는 참되지 못하다 말하고 있다. 그렇다 ‘나’ 혼자 내는 결론은 증거 부터가 틀렸기 때문에 절대 정답이 될 수 없다. 오로지 하나님의 증거 즉, 말씀만이 나에게 정답을 줄 수 있다.

45 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발할까 생각하지 말라 너희를 고발하는 이가 있으니 곧 너희가 바라는 자 모세니라

 참… 멋있는 말씀인 것 같다.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몰라서 네이버에 검색 해볼려다가 다시 보니 예수님께서는 유대 사람들에게 정곡을 찌른 것이다. 내가 널 고발할 필요없이 너희가 신봉하는 성경에 모세가 말하고 있지 않느냐? 이 말씀을 하시고 계신 것 이다. 정말… 빈 틈이 없으시단 걸 확실히 보여주신다.

  • John 6

27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

 이게… 내가 가장 부족한 점이 아닐까? 나는 항상 이런 생각을 한다. 천국은 모두가 행복한 곳이라는데 만약 내가 세상에서 어떤 상급도 쌓지 않고 천국에 간다면 그래서 내가 거지라고 한다면 행복하지 않을까? 그렇다고 남이 받은 상급들을 보고 시기하고 질투할까? 아니 천국이라면 그런게 있을리 없다. 그렇다면 성경에서 말씀하신 것 처럼 거지 행색을 하여 부끄러운게 다 일까? 그렇다면 이 세상에서의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다 천국에 가는게 더 났지 않을까… 혼란스럽다. 아! 혹시 이런 건 아닐까? 어짜피 세상에서의 양식은 내가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면 인자가 나에게 양식을 줄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 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양식을 먹을 수 있는 것이다. 물론 하늘의 상급도 받으면서 말이다. 그렇다면 혹시 난 하나님께서 주실 것 이라는 양식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혼란을 겪는 건 아닐까? 나의 믿음에 부끄러움 수치심을 겪는다. 이것이 내가 천국에서 느낄 것이라는 그런 부끄러움이 아닐까?

 요한복음 6장은 많이 어려운 부분이었다. 특히 유다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 하셨던 말들 “누구든지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생이 있고 내가 마지막 날에 살릴 것이다.” 이 부분은 알송달송하다. 또 예수님께로 오는 자는 영생을 얻는다고 하셨는데 예수님께로 오는 자는 하나님께서 선택하셨다고 하니, 이 또 무슨 말인가. 내가 아직은 영적으로 성숙하지 못하단 걸 증명하는 꼴이다. 하지만 조금씩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고 기도로 나의 마음을 말해드린다면 언젠간 깨닳음을 얻지 않을까?

'Quiet Time > Joh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을 이기었노라  (0) 2010.11.13
그토록 강조하신 사랑  (0) 2010.11.10
눈물을 흘리신 예수님  (1) 2010.11.09
다시 시작  (0) 2010.11.06
순수한 마음으로...  (0) 2010.10.03